<br /> 윤석열 대통령이 16일(현지시간)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, 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"양국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떠나기 전까지 이뤄질지 장담은 못하지만 논의 중"이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 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“내일(17일) 일정이 남아있다”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<br /> 고위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윤 대통령과 회담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에 대해 “중국은 미국과 회담에 에너지를 집중했다”며 “그 다음 가용한 시간에 어떤 나라와 얼마나 컴팩트하게 회담을 나눌지 판단해야 한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중국이 일본과는 짧게 정상회담을 가졌다”며 “한중 정상회담 성사는 별개의 문제로, 양국간 전략적 성격에 따라 회담을 하고 가는 게 좋은지 판단하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앞서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약 3~4분간 환담을 나눴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힌 것과 관련해선 “1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는 덕담이 오고간 것으로 들었다”며 “‘APEC에서 좋은 성과 거두길 바란다’는 윤 대통령 덕담에 시 주석이 ‘그럴 것으로 확신하다. 이를 위해 한중이 서로 협력해가기를 희망한다’는 대화가 이어졌다”고 소개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아울러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가진 회동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“한미일 정상간에는 공통으로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구축한 3국 포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08070?cloc=dailymotion</a>